김범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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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교체' 고민하는 김범수...연말 인사 태풍 몰아치나
11일 임직원 간담회에서 답변…노조 "다음주 피켓 시위 재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조직 쇄신을 위한 경영진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김 위원장이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의 교체 여부에 대해 "연내 답변하겠다"고 밝히면서 카카오 경영진의 교체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카카오 노조에 따르면 11일 진행된 임직원 간담회에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 교체 여부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이 "경영진 교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 즉답은 어렵다"면서도 "이달 중으로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쇄신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경영진들이 '셀프 쇄신안'을 만들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아닌 현 경영진 교체 등 구체적인 쇄신..
2023.12.13 -
"사명(社名)도 바꿀 각오로 쇄신" 카카오 김범수…'환골탈태' 강조(종합)
11일 오후 1시간 30분 가량 임직원 간담회 진행…20여 개 질문에 답변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기업 문화도 원점 재검토 필요" 카카오 사태 해결을 위해 2년 10개월 만에 임직원 앞에 나선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임직원이 보낸 20여 개 질문에 답변하며 카카오의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고 '환골탈태'를 예고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카카오는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며 "경영쇄신위원장으로서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
2023.12.12 -
7주 만에 비상경영회의 건너뛰는 카카오 김범수…왜?
오는 11일 오후 임직원과 회사 쇄신 방향 등 논의하는 간담회 예정 2년 10개월 만에 임직원과 대면…그동안 제기된 논란에 대한 설명 주력 전망 매주 월요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주재하는 비상경영회의가 다음 주에는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김 위원장이 임직원과의 대화 자리를 가질 예정이어서 여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 비상경영회의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동안 공동체(계열사) 경영회의가 매주 월요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열려 왔던 점을 감안하면 11일이 차주 회의 날짜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의를 중단하거나 종료하는 건 아니고 다음 주 한 차례 일정을 잡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
2023.12.08 -
'새로운 카카오' 다짐한 김범수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연내 쇄신 방안 마련"
13일 오전 제3차 비상경영회의 참석하며 발언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어...새로운 카카오에 최선"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 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제3차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과 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해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쇄신 방안의 구체적 일정을 묻는 말에 그는 "올해..
2023.11.13 -
절박한 김범수, 그때는 물러났지만 이제는 경영 전면에 '1년8개월만'
이사회서 물러난지 1년8개월만에 복귀 "위기 극복 위해 앞장서 책임" 골목상권 논란 일자 '글로벌 진출' 위해 경영 일선서 물러나 이번엔 카카오 사태 수습하기 위해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 맡아 1년 8개월 전 이사회에서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당시 "해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사임의 변을 남겼던 그가 '쇄신'을 강조하며 다시 경영 전면에 섰다. 카카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자신이 직접 수습하겠다는 '책임 경영'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센터장은 6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두번째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각 계열사(공동체)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을 존중해 왔지만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창업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
2023.11.07 -
카카오 김범수 16시간40분 고강도 조사 뒤 귀가…"성실히 조사 임했다"
2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조사…다음날 새벽 1시 40분 종료 굳은 표정으로 금감원 나선 김 센터장…대부분의 질문에 '묵묵부답' 2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대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가 24일 새벽 1시40분에 끝났다. 하루를 꼬박 넘겨 16시간40분에 걸친 고강도 조사가 진행된 것이다. 이날 새벽 고강도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답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김 센터장은 게이트를 나와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갔다. 앞서 김 센터장은 23일 오전 10시경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금감원에 출석했다. 짙은 남색 계열의 ..
2023.10.24 -
'노타이, 긴장한 표정'....금감원 출석 카카오 김범수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19일 오전 10시 금융감독원 조사 받기 위해 출석…질문에는 대부분 '묵묵부답'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에 휩싸인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금융감독원 조사를 위해 출석한 김 센터장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물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이동했다. 짙은 남색 계열의 양복을 입고 출석한 김 센터장은 넥타이를 매지 않았지만 긴장한 듯 옷깃을 다듬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취재진이 질문을 하기 위해 다가서자 당황한 듯 주변을 몇 번 두리번거리다가 무거운 표정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기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SM 경영권 ..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