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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봄왔다"…D램 반도체, 16개월만에 고정거래가 2달러대 회복
전월 대비 16.7% 상승…트렌드포스 "대만 강진 영향에 수요 급증" D램 메모리 반도체가 16개월 만에 월평균 가격 2달러대를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4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1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8달러) 대비 16.7% 상승한 수치다. 이 제품 가격이 2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2월(2.21달러) 이후 16개월 만이다. 앞서 2021년 7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D램 가격은 주요 메모리 업체의 감산에 따른 재고 소진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올랐다. 이후 2개월간 보합세를 보이다 4월에 다시 상승했다. D램익스체인지 'D램 가격 추..
2024.05.03 -
"영업익 2조원대 회복"…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고조
HBM 앞세운 D램 호조속 낸드플래시도 흑자전환 전망 SK하이닉스가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앞세운 D램 실적 호조와 함께 그동안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낸드플래시 사업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1조8551억원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조(兆) 단위 영업이익 회복이 유력하다. 증권사들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는 1분기..
2024.04.24 -
"25년 만에 발생한 강진에"…대만 TSMC, 일부 생산라인 직원에 대피령
UMC 일부 공장은 가동 멈춰…"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커져" 대만을 강타한 규모 7 이상의 강력한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반도체 보조금을 통해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강진이 향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 25km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관측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앞..
2024.04.03 -
SK하이닉스, 초고성능 AI 메모리 'HBM3E' 본격 양산…"세계 최초"
개발 7개월만에 고객 공급 시작…최고 성능 AI 구현 기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인공지능(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HBM3E'가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에 요구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
2024.03.19 -
삼성전자, 업계 최초 SD 익스프레스 마이크로SD 카드 개발
최고 연속 읽기 속도 UHS-Ⅰ카드 대비 최대 4배 향상…주요 고객사 샘플 제공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카드 신제품 2종을 개발하고, 고성능∙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8일 업계 최초로 고성능 SD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마이크로SD 카드를 개발하고 고객사에 샘플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D 익스프레스는 PCI익스프레스®(PCIe®)사양을 사용하는 신규 SD메모리카드용 인터페이스로, 2019년 2월 발표된 SD 7.1 사양 기준 985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설계 기술과 펌웨어 최적화로 발열 등 마이크로SD 폼팩터(제품 외형) 기반 제품 개발의 기술 난제를 해결해 손톱 크기만한 폼팩터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구현해냈다. 이..
2024.02.28 -
"대학생활 필수 가전, 저렴하게 장만하세요"
롯데하이마트,캠퍼스 폐쇄몰 ‘에듀몰’ 오픈…IT가전 등 최대30%할인 롯데하이마트가 최대 30%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캠퍼스 폐쇄몰 ‘에듀몰’을 운영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5일 대학생활 필수 가전들을 모아 특가에 제공하는 폐쇄몰인 에듀몰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예비 대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대학교 교직원이다. 대학교 이메일 등으로 최초 1회 인증을 마친 뒤 이용 가능하다. 에듀몰 입점 품목은 57개 브랜드, 380여개 상품이다. △노트북, 태블릿, 프린트 등 학습시 필요한 IT가전 △밥솥, 전기주전자, 청소기 등 자취생활에 유용한 주방·생활가전 등이다. 에듀몰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00% 정품을 판매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2024.02.15 -
"엔비디아 'H100'보다 뛰어나다"…인텔, 'AI 칩' 시장 독주 막을 新무기 선봬
차세대 AI 칩 '가우디3' 공개…기존 제품 대비 처리 속도 4배 향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에 대한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항할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최근 또다른 미국 반도체 기업 AMD도 관련 신제품을 선보인 만큼 향후 AI 칩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텔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신제품 출시 행사를 통해 차세대 AI 칩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가우디3'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우디3'는 전작 대비 처리..
2023.12.15 -
"영화 15편 1초에 처리"···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상용화
모바일용 16GB 패키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용 D램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SK하이닉스는 초당 9.6기가비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의 16기가바이트(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볼트(V)에서 작동한다. 또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이는 풀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
2023.11.13 -
인텔 가우디 가속기, GPT-3서 성능 2배 높아졌다
엠엘퍼프 벤치마크서 입증···수시 업데이트로 성능 향상 목표 인텔은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2'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대규모 언어모델인 GPT-3에서 높아진 성능을 입증했다. 인텔은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가우디2 가속기'의 v3.1 벤치마크 측정 결과가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가우디2는 v3.1 학습 GPT-3 벤치마크에서 '8비트 부동 소수점(FP8) 데이터 유형'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기존보다 두 배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인텔은 매 6주에서 8주마다 출시되는 가우디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엠엘퍼프 벤치마크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총괄은 "인텔은 AI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혁신..
2023.11.10 -
[스냅드래곤서밋 2023] "애플·인텔 CPU보다 뛰어나다"...퀄컴 '오라이온 CPU' 긱벤치 공개
퀄컴 오라이온, 긱벤치 3227점 기록…애플 M2 MAX 2841·인텔 i9 13980HX 3192점 퀄컴은 자사의 오라이온(Orion) CPU를 경쟁사 제품과 벤치마크한 결과 애플 M2 맥스, 인텔 i9-13980HX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애플·인텔 등 주요 경쟁사 제품과 퀄컴 오라이온 CPU간 긱벤치 결과를 발표했다. 퀄컴 긱벤치 결과에 따르면 오라이온은 3227점을 기록하며 각각 △3192점(i9-13980HX) △2841점(M2 MAX)으로 집계된 경쟁사 제품을 상회했다. 퀄컴 오라이온은 퀄컴이 2021년 인수한 누비아가 지난해 개발한 맞춤형 CPU다. 크리스티아..
2023.10.25 -
세계 1위 파운드리 TSMC '삐그덕'…첨단공정 차질·실적 부진
1·2나노 생산 계획 지연···불황에 3분기 매출도 두자릿수 감소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불황에 최첨단 공정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삐그덕거리고 있다. TSMC가 2나노미터(nm, 1나노는 10억분의 1m) 이하 공정에서 삼성, 인텔 등에 밀린다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에 금이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중국시보 등 대만 외신에 따르면 북부 타오위안 룽탄 과학단지 3기 확장건설을 반대하는 자구회(주민대책위원회 격)는 SNS를 통해 "TSMC는 터전을 지키려는 지역주민의 심정에 공감해 1나노 공장 증설 계획 포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TSMC는 19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TSMC의 2나노 반도체 양산..
2023.10.16 -
TI, 전력 소모 80% 절감 전력반도체 출시
이산화규소 기반 절연 기술 적용···전기차·TV 등서 활용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전력 소모를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를 선보였다. TI는 26일 서울 강남구 TI코리아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력 반도체로 구성된 '옵토에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TI의 옵토커플러(전기 신호를 빛으로 전달 시킬 수 있는 부품) 제품군이다. 일반적으로 옵토커플러는 발광다이오드(LED)의 노후화를 촉진하지만 TI의 신제품은 절연 장벽에 이산화규소를 사용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TI는 신제품이 절연 보호 기능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모를 최대 80%까지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영하 55°C에서 125°C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동작 온도를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