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과학(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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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과학] 집먼지진드기 아토피…이게 원인이었네!
국내 연구팀, 새로운 치료제 개발 실마리 찾아 집먼지진드기로 발생하는 민감성 중증 만성 아토피피부염의 새 표적 치료길이 열렸다. 원인을 찾았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경북의대 최영애, 장용현,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민감성 중증 만성 아토피피부염의 악성 고리를 담당하는 중요한 인자를 발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아토피 환자에서의 집먼지진드기 양성률은 68.8%에 이른다. 복합적 항원성으로 인해 특이적 기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각질형성세포는 각종 염증 매개 인자를 분비해 주위의 면역세포와 지속적으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질환의 악화 혹은 만성화를 유도한다. 수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각질형성세포로부터 분비되는 항원-특이적 인자의 발굴,..
2023.08.30 -
[지금은 과학] 알갱이 '2차 미세플라스틱', 뇌에 심각한 염증
DIGIST 연구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규명 2차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규명됐다. 뇌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최성균 센터장, 경북대(총장 홍원화) 수의학과 박진규 교수 연구팀은 환경으로 유입된 플라스틱이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실험실 수준에서 구현했다. 이를 지속해 먹으면 뇌 안에서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간 800만톤이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은 자외선과 파도 등에 의해 매우 작은 조각들로 부서져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뀐다. 이를 플랑크톤 등 하위 생명체들이 섭취한다. 결국에는 먹이 사슬 최상위에 위치한 인간에게까지 위협을 준다. DGIST 최성균 센터장과 경북대 박진..
2023.07.12 -
투명 플렉시블 OLED, 6시간 세탁에도 끄떡없다
KAIST 연구팀, 방수성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 방수성 투명 플렉시블 OLED가 개발됐다. 6시간 세탁에도 견뎠다. 물속에서도 열화없이 세탁이 가능하도록 최상부에 수십 마이크로(μm) 두께의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부착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바이오 헬스케어, 군사와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약간의 변형에도 쉽게 깨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 나노튜브, 그래핀, 은나노와이어, 전도성 고분자 등 많은 투명 플렉시블 전도성 소재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 이용희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맥신 나노기술을 활용해 물에 노출돼도 뒷배경..
2023.06.28 -
한 장씩 하던 불량 반도체 칩 검사, 16개 한꺼번에…
생기원 등 공동연구팀, ‘고속 멀티 프로빙 웨이퍼 검사 시스템’ 개발 반도체가 고집적화 되면서 웨이퍼 검사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 장씩 불량 반도체 칩을 검사하던 시스템을 바꿔 한꺼번에 16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반도체 공정은 웨이퍼를 제조하고 회로를 새기는 전 공정, 칩을 패키징하는 후 공정으로 나뉜다. 전 공정과 후 공정 사이에 웨이퍼 테스트를 거친다. 전 공정에서 만들어진 불량 칩이 패키징 되는 것을 사전 선별해 칩의 특성과 품질을 검증함으로써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공정이다. 웨이퍼 계측(Probing)과 검사는 나노미터 단위의 결함을 잡아내야 하는 공정의 특성상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초기 불량을 잡아내는..
2023.05.22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직접 시료채취는 없다"
19일 브리핑, 구체적 시찰 두고 국민적 우려 여전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시찰단)이 이번 일본을 방문할 때 시료에 대한 직접 채취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시설을 점검한다고 했는데 일본 측이 제공하는 자료, 지정한 곳만 보고 오면서 ‘명분’만 준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일본 측이 안전상의 문제로 민간전문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도 우리 측에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이번 시찰단에는 민간 전문가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의견이 서로 다른 이들을 포함시켜 종합적 판단을 하는데 허점이 노출된 셈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우리가 확보한 시료는 이미 갖고 있다”며 “하나는 오염수와 관련된 시료이고 나머지..
2023.05.19 -
점점 규모 커지는 동해 지진, 심상찮다…규모 4.5 발생
지난달 23일 이후 규모 2.0이상 지진, 13차례 발생 15일 새벽 6시 27분 37초에 강원도 동해시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규모 2~3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37.87°N, 129.52°E)이었다. 발생 깊이는 31km, 강원에서는 여러 건의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지난달 4월 23일 이후 이번 지진의 진앙 5km 이내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13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에 따라 지진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지진위기경..
2023.05.15 -
[지금은 과학] 인류는 '모자이크식 자연' 좋아했다
인류 진화 300만년 시뮬레이션…생존의 필수요소는? 인류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좋아했고 이것이 인류 진화의 비결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식생이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사회 문화적 발전을 위한 잠재적 원동력이었다는 것이다. 인류가 선호하는 환경 특성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생물 군계의 다양성이 증가한 지역에 거주지가 밀집한 것을 발견했다. 다양한 식물과 동물 자원이 가까이 있는 ‘모자이크식 자연환경’을 선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연구팀이 300만년에 걸친 역대 최장 고(古)기후를 시뮬레이션 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알아봤다. 인류의 조상인 호모종이 다양한 생태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거주영역을 확장..
2023.05.12 -
효모 이용해 약물 빚고, 비료 없이 곡물 재배한다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 ICC제주에서 개막 합성 생물학 잔치가 열렸다. 합성 생물학을 통해 효모를 엔지니어링하고, 질소를 고정시킴으로써 새로운 약물 공급 플랫폼과 곡물 재배 시스템이 갖춰지고 있다. 효모를 이용해 술을 빚는 게 아니고 약물을 빚고 인위적 질소비료 없이도 곡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13일 ICC 제주에서 한국생물공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건강하면서 지탱 가능한 바이오경제를 위해’로 정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585104 효모 이용해 약물 빚고, 비료 없이 곡물 재배한다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 ICC제주에서 개막 합성 생물학 잔치가 열렸다. 합성 생물학을 통해 효모를 엔지니..
2023.04.13 -
[지금은 과학] 진화하는 바이러스 검출→10분내 진단 가능
KAIST 연구팀, 초고속 초소형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시스템 개발 신종 감염병(감염병-X)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시대에 인류는 살고 있다. 빠르게 진단하는 기술이 중요한 상황이다. 국내 연구팀이 초고속, 초소형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염병 바이러스를 10분 내 현장 진단 가능한 PCR이다.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검출해 신속하게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현장 진단검사는 신속 항원 검사에 국한돼 진단의 정확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 감염병 확진을 위해선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everse-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T-q..
2023.04.11 -
해수전지에 '검정색 슈트' 입혔더니 성능↑
UNIST 연구팀, 관련 기술 내놓아 기존의 해수전지에 ‘검정색 슈트’를 입혀 성능을 향상시킨 기술이 나왔다. 해수전지는 바닷물을 양극물질로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를 말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는 해수전지에서 집전체로 쓰이는 티타늄(Ti)의 표면에 티타늄카바이드(TiC)라는 검정색 슈트를 입혀 해수전지의 성능을 대폭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탄소집전체의 부식현상(corrosion)이 억제됨을 발견했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새로운 해수전지 금속 집전체 연구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inews24.com/view/1576871 해수전지에 '검정색 슈트' 입혔더니 성능↑ UNIST 연구팀, 관련 기술 내놓아 기존..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