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도매제공 의무 폐지했더니"…해외 MVNO 사업자 점유율 '추락'

2023. 5. 23. 09:31통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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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도매제공 의무 점진적 폐지안 발의
도매제공 의무 폐지한 스페인…MVNO 점유율 10.1%→5.7%

 

알뜰폰사업자(MVNO)에 도매대가 제공 의무를 점진적으로 폐지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도매제공 의무가 폐지될 경우 알뜰폰사업자의 점유율 하락폭이 확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뜰폰 도매대가 의무 제공이 폐지될 시 MVNO 사업자가 점유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아이뉴스 DB]
알뜰폰 도매대가 의무 제공이 폐지될 시 MVNO 사업자가 점유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아이뉴스 DB]

 

2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공개한 해외 MVNO 동향에 따르면, 스페인은 2006년 MNO(이동통신사) 3사에 도매제공 의무를 부과했다가 2017년 폐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MVNO 점유율이 크게 하락해 2015년 10.1%에서 2021년 5.7%까지 떨어졌다.

 

 

김민희 KISDI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경쟁력 있는 MVNO는 이동통신시장 경쟁 집중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는 경쟁력 있는 MVNO가 이동통신 경쟁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1&1과 영국의 버진 모바일 등은 용량 기반의 도매제공 인가 조건 부과에 따라 성장했다"며 "반면 스페인은 도매제공의무 폐지 이후 점유율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596444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 폐지했더니"…해외 MVNO 사업자 점유율 '추락'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 점진적 폐지안 발의 도매제공 의무 폐지한 스페인…MVNO 점유율 10.1%→5.7% 알뜰폰사업자(MVNO)에 도매대가 제공 의무를 점진적으로 폐지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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