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모듈 한계 극복"···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2.0 D램' 개발

2023. 5. 12. 15:26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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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을 분할 사용하는 '메모리 풀링' 지원···서버 운영비용 절감

 

삼성전자가 D램 모듈 한계 극복을 위해 차세대 컴퓨팅 인터페이스에 기반을 둔 제품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CXL(Compute Express Link)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CXL은 '더블 데이터 레이트'(DDR) 인터페이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분야에서는 DDR이 범용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 [사진=삼성전자 ]

DDR 기반 D램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서버 구조상 중앙처리장치(CPU) 1개에 최대 16개 모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버가 감당해야 할 데이터 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D램 용량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인터페이스가 CXL이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안된 인터페이스다. CPU, 메모리,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소프트웨어(SW) 업계가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CXL을 개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2019년 컨소시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59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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