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8. 11:13ㆍIT/IT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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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2년간 LG 점유율 나눠 가져…삼성, 지난해 점유율 71.3%로 독보적 1위
애플, '애플페이·애플스토어'로 삼성 겨냥해 총 공세…LG, OS 업데이트로 의리 지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지 이달로 2년을 맞았다. 10% 초반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던 3위 사업자의 철수는 다른 경쟁사에는 호재였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애플, 샤오미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LG전자 소비자를 흡수하기 위해 격전을 벌였다. 2년간 성과를 보면 삼성전자에 유리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의 점유율도 큰 폭 오른 데다 샤오미·모토로라 등 외산폰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1.3%로 전년(69.3%)보다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선언하기 전인 2020년 점유율(60.6%)에 비해선 무려 10.7%포인트가 늘었다.
애플의 국내 점유율 역시 LG전자의 철수 효과로 2020년 17.3%에서 2021년에는 24.2%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해에는 25.9%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8.6%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의 점유율은 2020년 13.2%에서 철수를 선언한 2021년 2.3%로 10.9%포인트 하락했다. 이후 점유율은 거의 집계되지 않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1년 4월 5일 공식 자료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애플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보급형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었다.
한 때 글로벌 점유율 3위까지 올랐던 LG전자는 '피처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결국 5조원까지 불어난 적자에 LG전자는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 왔다"고 인정하며 백기를 들었고, 같은 해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
https://www.inews24.com/view/1589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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