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만 동맹"…中 반도체 견제에 삼성·SK 끌어들인 美, 尹 선택은?

2023. 4. 24. 11:51IT/IT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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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美, 中 마이크론 제재 대비해 韓 정부에 요청"…尹,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난감'

 

미국이 중국 견제를 이유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향해 노골적인 영업 방해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중국 당국이 미국 메모리반도체 생산 기업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금지 등 규제 조치를 취할 경우 한국 기업들이 시장 공백을 메우지 않도록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반도체 화상회의 [사진=AP/뉴시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 백악관과 대통령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이들이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마이크론 제재에 따른 중국 D램 수요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보고 미국 백악관이 이처럼 나섰다는 판단이다.

 

한 인사는 이번 요청을 두고 "중국이 미국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한 지렛대로 마이크론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국 또는 동맹국 기업들에 대해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가 있을 땐 언제라도 동맹국들과 협력해 이를 막을 것임을 중국에 보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588161

 

"이럴 때만 동맹"…中 반도체 견제에 삼성·SK 끌어들인 美, 尹 선택은?

FT "美, 中 마이크론 제재 대비해 韓 정부에 요청"…尹,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난감' 미국이 중국 견제를 이유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향해 노골적인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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