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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輿, 22대 국회 첫 '단통법 폐지안' 발의…야권 "시장 왜곡, 반대"
"21대 국회 대체입법과 내용 동일…수용하기 어려워" 여당이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단통법)' 폐지안과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대체입법)'을 발의했다. 단통법 폐지를 골자로 한 법률안이 발의된 건 22대 국회 회기 들어 처음이다. 다만 이번 법률안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여당의 단통법 폐지 대체 입법과 내용이 사실상 동일하다. 야당은 여당의 대체 입법이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충권 등 국민의힘 의원 10인은 "단통법으로 인해 이용자 차별이 방지되기보다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축소되는 등 이용자 후생이 저하되고 있다"며 단통법 폐지안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3일 발의했다. 이용자 후생 증진과 연관되는 단통법..
2024.06.04 -
알뜰폰 신분증 스캐너 도입 1주일...현장에선 '전산 오류' 골머리
전산망과 스캐너 연동하는 소프트웨어 불안정 문제…과기부 "지속적으로 소통 예정" 알뜰폰 판매점들이 신분증 스캐닝 전산 오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정부가 신분증 스캐너 의무화 도입을 서둘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9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알뜰폰 판매점을 대상으로 한 신분증 스캐너 의무화 도입 이후 관련 전산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 신분증 스캐너를 사용하려면 알뜰폰 판매점이 통신사가 관리하는 판매 포털에 지점 정보를 등록한 뒤 전산망 연동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산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현재 SK텔레콤 알뜰폰 판매포탈 'smvnohub'에서 알뜰폰 업체들이 신분증 불일치 오류를 겪고 있다. 알뜰폰 업체가 고객의 신분증을 스캔 후 스캔 인식 결과를 수정할 경우 전산..
2024.04.09 -
주파수 할당대가 '한달 앞'…스테이지엑스 "430억 납입, 문제 없다"
4301억원에 5G 28㎓ 대역 낙찰…5월4일까지 할당대가 10% 납입해야 "스테이지엑스 법인 설립 진행 중…절차 끝나는대로 납입 완료 계획" 제4의 이동통신사인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5G 28㎓(기가헤르츠) 첫 주파수 할당대가에 대해 차질 없이 납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파수 경매를 통해 5G 28㎓ 대역을 확보한 스테이지엑스는 오는 5월4일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주파수 경매대가의 10%인 430억 원을 일시 지불해야 한다. 4일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430억 원의 주파수 할당대가를 기한인 5월4일까지 정상 납입할 수 있는지 묻는 질의에 대해 "가능하다. 현재 법인 설립 프로세스를 진행 중인데, 설립이 완료되자마자 (주파수 할당대가를) 납입할 것"이라며 "4월 말 또는 5월..
2024.04.04 -
"25년 만에 발생한 강진에"…대만 TSMC, 일부 생산라인 직원에 대피령
UMC 일부 공장은 가동 멈춰…"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커져" 대만을 강타한 규모 7 이상의 강력한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반도체 보조금을 통해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강진이 향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 25km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관측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앞..
2024.04.03 -
"갤럭시S23서도 실시간 통번역 쓴다"…삼성, '갤럭시 AI' 업데이트 실시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총 9개 모델 대상…적용 모델 확대 기념 프로모션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 대상이다. 사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을 비롯해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모델별 세부 지원 기능은 다를 수 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13개 언어를..
2024.03.29 -
'최대 50만원' 전환지원금의 이면…"장기 고객은 어쩌죠?" [현장에서]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여러 제도 시행할 생각"…고심 깊어지는 투자자들 "전환지원금이 공식적으로 발표돼 저희들(휴대폰 유통점)도 관심이 많다. 다만 번호이동에만 지원금이 나오다 보니 통신사를 오래 유지하시는 분들은 손해인 것 같다." 21일 오전 이유섭 원텔레콤 점장은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나 애로사항이 있는지 묻는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이 부위원장은 번호를 이동할 시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환지원금 제도 시행 이후 단말기 유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 매장을 방문했다. 이동통신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왜 번호를 이동해야만 지원금을 주느냐"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의 취지와는..
2024.03.21 -
총선 앞두고 대통령실 '통신비 인하' 압박…곤혹스러운 이통사들 '유구무언'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50만원까지 가능…이통사, 최대 지원금 13만원 책정 대통령실 "고금리·고물가로 국민 고통 가중…통신사 책임있는 결정" 촉구 이통3사, 5G 중간요금제·요금제 세분화·3만원대 요금제 이어 전환지원금도 부담 대통령실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통신비 부담 절감을 위한 추가 노력을 촉구했다.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한데도 3사가 최대 13만원 수준으로 지원금을 책정하자 사실상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통사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5G 중간요금제,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요금제 세분화, 5G 최저가격 인하(3만원대) 등을 추진해온 데 이어 또 다른 추가 지원금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일..
2024.03.19 -
내일부터 '번호이동' 최대 57만5000원 지원금 받는다
전환지원금 역시 추가 지원금 15% 대상…선택약정 아닌 공시지원금 고객만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을 하는 고객들은 당초 정부가 제시한 50만원보다 많은 최대 57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고객들은 번호이동을 할 때 지원금을 최대 57만5000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전환지원금이 공시지원금에 포함돼 대리점·판매점에서 지원하는 15%의 추가 지원금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전환지원금은 기존 공시지원금과 합쳐져 15%의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환지원금은 선택약정 요금 할인을 받는 고객이 아닌 공시지원금을 지급 받는 고객들에게만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 방통위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2024.03.13 -
'단통법 폐지'에 알뜰폰 업계 불만 폭발..."반대 행동 나서자"
통신서비스 가입유형 따라 지원금 차등 지급…단통법 일부개정안 의결 "협회가 나서달라" 요청에 김형진 협회장 "선거 직전이라..." 조심스러운 입장 내비쳐 정부의 단통법 폐지 움직임을 두고 알뜰폰 기업들의 반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사업자들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 "반대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이다. 8일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KMVNO, 세종텔레콤 회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알뜰폰 회원사들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회원사들이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많은 곳에서 반대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협회에 반대 행동을 요청한 것은 단통법 폐지에 따라 알뜰폰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이통 3사는 알뜰폰사업자에..
2024.03.08 -
美·유럽은 통신비 인상하는데...한국은 정부 압박에 '요금 인하' 속앓이
미 AT&T 월 4달러 인상, 영국 보다폰 7.9% 인상 예고 "서비스 개선·물가인상 이유" 한국은 정부 압박에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가입자당평균매출도 지속 감소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이통사들이 일제히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네트워크 서비스 개선과 물가 인상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우리나라 이통사들은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에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속앓이를 하고 있다. 1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T&T은 최근 고객들에게 메일을 통해 통신비 인상을 통보했다. 버라이즌은 일부 무제한 요금제 고객들에게 회선당 월 4달러의 가격 인상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네트워크 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버라이즌은 설명했다. AT&T도 고객이 새로운 요..
2024.02.14 -
미국선 갤S24가 공짜?...이통사 "한국과 미국 트레이드인 차이로 인한 오해"
1000달러 보상 받기 위해 90달러 요금제 3년...'크레딧' 방식으로 약정기간 요금제 유지해야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두고 '역차별' 논란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한국보다 갤럭시 S24 시리즈 가격이 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트레이드인'(보상 판매)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트레이드인 제도란 스마트폰을 교체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중고가격 외에 추가로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단말기 교체를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 통신사인 버라이즌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 S24+ 모델이 0원에 판매되고 있다. 999달러짜리 갤럭시 S24+ 2..
2024.02.13 -
'月 3~4만원' 알뜰폰 5G 중간요금제 나올까 [IT돋보기]
이통사, 지난해 이어 5G 중간요금제 시즌2 공개 오는 5월1일부터 알뜰폰사업자에게 도매제공키로 5G 도매대가율 여전히 60%대…"알뜰폰 5G 활성화 위해선 인하 필요" 신규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에 이어 중간요금제 시즌2를 공개한 가운데 자회사, 파트너사 등 알뜰폰사업자(MVNO)에게도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월 3~4만원 대 알뜰폰 5G 중간요금제가 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U+알뜰폰 파트너사에게 신규 5G 중간요금제를 도매제공한다. 당초 이달 30일 도매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공휴일을 제외한 다음 날인 1일로 날..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