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후쿠시마 원전, 고장·이상 200건 넘어…누설 가장 많아
이정문 의원 “정부, 몰랐다면 무능…알았다면 국민 속인 것!” 지난 10년 동안(2013~2023년) 다핵종제거설비(ALPS) 포함 후쿠시마 원전 설비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고장·이상 건수가 2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동안 ‘ALPS 주요 고장사례’가 8건이라고 밝힌 정부 발표와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이다. 특히 원전 설비 주변으로 오염수와 기름 등이 새는 ‘누설’이 104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도쿄전력 홈페이지에 공개된 ‘ALPS 포함 후쿠시마 원전 설비의 고장·이상 건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 동안 매년 약 20건, 총 200건 이상의 고장·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들은 도쿄전력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돼 있어 쉽게 확인..
202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