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도구된 '에어태그'…애플·구글, 위치 추적 장치 악용 차단 나섰다
원치 않는 추적 문제 막는 산업 사양 공동 제출…'갤럭시 태그' 만든 삼성도 지지 #. 지난해 말 미국에서 여성 2명은 애플의 분실물 추적 장치 '에어태그'로 인해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들은 각각 전 남자친구와 별거 중인 남편이 에어태그로 자신들의 위치를 추적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플이 (지난해 2월) 에어태그에 안전장치를 내장했다고 하지만 그 장치는 추적당하고 있을 때 즉시 경고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처럼 최근 '에어태그'를 활용한 스토킹 범죄가 늘어나자 애플이 구글과 손잡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사용자의 허락 없이는 위치를 추적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3일 블루투스 기반 위치 추적 기기의 악용..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