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버 12만대' 위용 자랑하는 '카카오 안산 데이터센터' 가보니
인프라 확충 위해 지난해 9월 첫 자체 데이터센터 준공…올 초 가동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위치…지역사회-대학과 상생 모색에너지 효율화에도 주력…"물 사용 최소화, 전력 사용 절감 노력" 서버 12만대 보관, 6엑사바이트(EB·10의 18승)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 안에서다. 다른 데이터센터와 달리 일부 공간이 외부에 개방됐다는 게 특징이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건물 높이는 약 52m, 아파트 17층과 비슷한 높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서버 등 설비에 맞춰 건물을 설계해 층고(층과 층 사이의 높이)가 높은 것이다. 카카오는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데이터센터를 준공했으며 올 초 가동을 시작했..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