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기기값 9년간 41% 올랐다…삼성·애플 때문?
박완주 의원 "고가단말기 할부 연체액 1.2兆…소비자 선택폭 확대·통신비 부담 완화 필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휴대폰 단말기 평균 가격이 9년 전보다 무려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단말기 할부신용보험 지급 건수와 보험금 지급금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가격은 87만359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말기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 및 통신사 마케팅 정책에 따른 추가지원금을 제외하고 실제 소비자가 구매한 단말기 비용을 조사한 것으로, 2014년에는 62만639원이었다. 연평균 4% 증가한 셈인데,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 평균 상..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