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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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1위 뺏긴다"…中·애플·구글에 눌린 삼성폰, '갤S24'로 살아날까
경쟁사 공세에 점유율 20%도 '위협'…주요 시장 美서 실점유율 하락에 '조기출시'로 승부 내년에 세계 최초로 'AI폰'을 선보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상이 걸렸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Z폴드5·플립5'가 출시된 덕분에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11%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 줄었다. 점유율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2억9980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샤오..
2023.12.18 -
"中 '애국 소비' 열풍에"…화웨이,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서 점유율 급등
3분기 글로벌 시장서 점유율 14% 기록…전년比 출하량 56% 증가 경기 둔화로 위축됐던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올해 3분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화웨이가 급격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시장 강자인 애플, 삼성전자와 점유율를 격차를 좁히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올해 초 둔화됐으나 2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 파이어볼트와 화웨이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크게 프리미엄 부문과 보급형 부문으로 나뉜다. 파이어볼트는 보급형 제품을..
2023.12.05 -
中 반도체 자체 개발했나…"화웨이, 美 압박 속에서도 강대해졌다"
화웨이, 신제품 '메이트 60' 공개 속 논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5세대(5G)' 통신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발매한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이 "미중 기술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호평했다.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메이트 60' 시리즈를 발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에 대해 지난 3일 "미국이 4년여 동안 벌여온 전방위적인 억압에도 화웨이는 쓰러지 않았을 뿐만 아니고 점점 더 강대해졌다"면서 "1만여개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개발한 반도체칩을 사용한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해 많은 네티즌은 '명예를 세운 폰'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환구시보)도 "이는 미중 기술 전쟁에서 중국이 결국 승리할 ..
2023.09.05 -
애플, 中서 MR 헤드셋 이름 바뀌나…화웨이 '비전 프로' 상표권 이미 출원
화웨이, 2019년 中서 '비전 프로' 상표권 등록…애플, 명칭 변경·협상 등 고려해야 애플이 최근 선보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중국에서는 다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019년 5월 중국에서 '비전 프로'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화웨이는 이미 스마트 안경, 스마트 TV 등에 대해 '비전' 라인업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 때문에 애플이 중국에서 MR 헤드셋을 출시할 경우 화웨이로부터 상표권을 구입하거나, 이름을 바꿔야 한다. 일각에선 애플이 중국 시장에 '비전 프로'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만큼, 중국에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경우 애플의 사업 확장에 부정적으로 ..
2023.06.13 -
[화웨이 2023] 화웨이 기술력의 '심장부' 中 옥스 혼 캠퍼스 가보니
R&D 인력 2만5천명·지원 부서 인력 4천500명 등 약 3만여 명 근무 삭막한 R&D센터 아닌 휴양지 분위기…직원 편의 위한 이동시설도 구비 180만㎡(제곱미터) 면적에 유럽 건축 양식을 본딴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호수 물결 위로 비치는 아치형 창문과 둥근 돔 지붕, 뾰족한 첨탑은 영화 속 호그와트성 모습을 연상시킨다. 호그와트 급행열차와 같은 이동수단이 이곳에서도 상시 운영된다. 연구개발센터(R&D)라기보다는 중세 유럽 도시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화웨이의 중국 R&D센터 '옥스 혼(Ox Horn) 캠퍼스' 이야기다. 18일 오후(현지시간) 방문한 화웨이 R&D센터 '시 리우 베이 포춘(Xi Liu Bei Po Cun)'는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있다. 이곳에 위치한 위역 호수인 '송산호'의 ..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