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에 갇힌 카카오..."악재는 우연히 발생한 게 아니다"
SM 시세 조종 사건 파장…리더십 공백·경영 혼란 '계속' 몇 년 새 경영진 스톡옵션 논란, 서비스 '먹통' 대란 등 겹악재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다. 주요 임원의 구속으로 리더십 공백과 경영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신사업과 투자 전략도 위축이 불가피하다. '카카오톡 성공 신화'를 이끈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수사 대상이라는 점도 카카오로서는 뼈아프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해온 카카오는 최근 몇년 새 악재와 사고로 몸살을 앓아왔다. '하인리히 법칙'처럼 지금의 대형 악재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크고 작은 소란들이 징후를 보였던 것이다. 어떤 것은 '운이 나빠서', 어떤 것은 '실수로' 발생했지만 결국은 외적 성장에 주력하다보니 기본..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