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배터리법 영향 받을까…스마트폰 업계 '촉각'
탈착형 스마트폰 의무화 추진…설계부터 공정 변경에 부담 우려 유럽연합(EU)이 탈착형 스마트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스마트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1일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스마트폰 배터리의 탈착·분리가 가능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U는 최근 '지속가능한 배터리법'(배터리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에는 EU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U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탈부착하게 되면, 재활용이 쉬워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U는 과거에도 탈착형 배터리 스마트폰 의무화를 시도했지만, 입법에 실패해 무산된 바 있다. 만일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전자, 애플 등..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