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터진 '오염덩어리 통신케이블' 논란…韓 이통3사 "우린 문제 없다" (종합)
납 케이블, 1800년대 말부터 1960년대까지 사용…폴리에탈렌 등으로 케이블 피복 미국 내 통신용 케이블이 설치된 130곳의 퇴적물을 조사한 결과 약 80%에서 안전 기준치보다 높은 농도의 납 성분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납이 주성분인 통신 케이블이 오염 덩어리가 된 셈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우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통신업체 AT&T는 납 케이블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7% 하락한 13.53달러에 마감했다. 30년 만에 최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통신사들이 과거 구축한 납 케이블을 장기 방치했고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 걸쳐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WS..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