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파운드리 TSMC '삐그덕'…첨단공정 차질·실적 부진
1·2나노 생산 계획 지연···불황에 3분기 매출도 두자릿수 감소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불황에 최첨단 공정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삐그덕거리고 있다. TSMC가 2나노미터(nm, 1나노는 10억분의 1m) 이하 공정에서 삼성, 인텔 등에 밀린다면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에 금이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중국시보 등 대만 외신에 따르면 북부 타오위안 룽탄 과학단지 3기 확장건설을 반대하는 자구회(주민대책위원회 격)는 SNS를 통해 "TSMC는 터전을 지키려는 지역주민의 심정에 공감해 1나노 공장 증설 계획 포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TSMC는 19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TSMC의 2나노 반도체 양산..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