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한 남편 휴대폰 번호 간직하고 싶었는데"…업무착오로 직권해지한 KT [IT돋보기]
"휴대폰 요금 절약하라" KT플라자, 남편→유가족 명의변경 희망자에 이용정지 추천 휴대전화 회선 직권해지한 KT고객센터…"문자로 네 차례 직권해지 안내" KT "사망자 휴대폰 번호는 명의변경 안되고, 법에 따라 직권해지 진행" "저의 남편 양○○ 씨는 2022년 9월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을 잃은 슬픔과 비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남편 휴대폰으로 사무친 그리움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고(古) 양 씨의 아내 추 씨는 KT가 유가족에게 어떤 사전통보도 없이 남편의 휴대폰 전화번호(회선)를 해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30여 년간 사용했던 남편의 휴대전화 번호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간청이다. 추 씨에 따르면 그는 남편이 사망한 이후인 2022년 11월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KT플라자..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