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이대론 안 된다"…삼성전자, 이례적 인사로 기사회생할까
경쟁사 기술 추격 위해 D램·파운드리 개발실장 동시 교체…DX도 소폭 변화 실적 악화로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1년 여만에 대대적인 조직 인사 개편을 또 단행했다. 경쟁사에 비해 기술력이 점차 뒤처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 축인 D램(메모리)과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술 총괄 임원을 동시에 교체하는 특단을 내린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 3일 부사장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D램 개발을 책임지는 D램개발실장은 황상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선행개발팀장은 유창식 부사장, 설계팀장은 오태영 부사장, 전략마케팅실장은 윤하룡 부사장이 맡게 됐다. D램개발실 조직은 세분화됐다. 기존에는 D램개발실 산하에 D램설계1팀, D램설..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