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과학] 인류는 '모자이크식 자연' 좋아했다
인류 진화 300만년 시뮬레이션…생존의 필수요소는? 인류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좋아했고 이것이 인류 진화의 비결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자연환경과 식생이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사회 문화적 발전을 위한 잠재적 원동력이었다는 것이다. 인류가 선호하는 환경 특성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생물 군계의 다양성이 증가한 지역에 거주지가 밀집한 것을 발견했다. 다양한 식물과 동물 자원이 가까이 있는 ‘모자이크식 자연환경’을 선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연구팀이 300만년에 걸친 역대 최장 고(古)기후를 시뮬레이션 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혹독한 기후변화에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알아봤다. 인류의 조상인 호모종이 다양한 생태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거주영역을 확장..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