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7)
-
[지금은 기후위기] 살인적 무더위, 인도 델리 "살기 힘든 상태(Unliveable)"
52도까지 치솟아 “물탱크를 실은 차가 붐비는 인도 델리 인근 지역으로 진입했다. 큰 소란이 인다. 수십 명의 주민들이 양동이, 병, 호스를 들고 필사적으로 달려갔다. 안에 저장된 물 한 방울이라도 더 받기 위해 뛰어올랐다. 이날 기온은 기록상 가장 더운 날인 49C(120F)까지 치솟았다. 2900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인도의 광대한 수도 전역 곳곳에서 물이 고갈되고 있다.” 영국매체 가디언지는 인도의 ‘살인적 폭염’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가디언지는 “매일 아침 비베카난드 캠프의 빈곤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회 보건 종사자 트립티는 뜨거운 태양 아래 양동이와 화분을 들고 서서 물탱크가 도착하기를 필사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그녀는 “두어 통의 물을 얻기 위해 줄..
2024.05.31 -
[지금은 우주] 인도의 달 남극 착륙지, 다누리가 찍었다
다누리, 찬드라얀 3호 착륙지 촬영해 보내와 인도의 달 남극 착륙선의 모습이 우리나라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에 찍혔다. 인도는 지난달 23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선을 안착시킨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은 다누리가 지난달 27일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달 23일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다누리가 8월 27일 오전 7시 55분쯤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에 대해 이종호 장관은 스리드하라 소마나스(Sreedhara Somanath)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2023.09.12 -
'AI 반도체 점령' 엔비디아, 인도로 눈길 향해
중국 대안으로 부상한 시장···모디 총리와 회동해 AI 분야 의견 나눠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점령한 엔비디아가 반도체 허브를 꿈꾸는 인도로 눈길이 향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중국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중국 대신 인도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나렌드리 모디 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공관에서 회동했다. 모디 총리는 SNS를 통해 "인도가 AI 분야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잠재력에 대해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며 "황 CEO가 인도가 AI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인재들을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모디 총리와 회동한 이후 인도과학원 및 인도공과대학 관계자 등과 ..
2023.09.06 -
뉴진스가 든 '아이폰' 잘 나가네…올 상반기 스마트폰 1~4위 싹쓸이
올 초 출시한 삼성 갤S23 울트라, 2021년 나온 '아이폰13'에도 밀려…중저가서 강세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아이폰14 프로맥스'…애플, 프리미엄서 입지 굳건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를 출시했음에도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에 밀렸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6월 '아이폰14 프로맥스'는 2650만 대가 출하됐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모델로, 국내 출고가는 175만원(128GB)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2위와 3위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일반 모델이 차지했다. 각각 2100만 대, 1650만 대가 출하됐다. 4위는 2021년 출시된 '아..
2023.08.29 -
다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성인도 日 최대 6시간만 [IT돋보기]
강도 높은 이용자 보호 정책 시행…옛 인기 복구할까 장장 10개월간 차단됐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현지 서비스가 재개됐다. 18세 이상 성인도 하루 6시간의 플레이 제한을 두는 등 강도 높은 이용자 보호 정책이 시행돼 눈길을 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9일(현지시각)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인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상적으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8일 크래프톤이 인도 정부로부터 BGMI의 차단 해제를 승인받은지 약 11일 만이다. 서비스가 재개된 BGMI는 플레이 시간 제한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18세 미만 이용자는 매일 최대 3시간만 이용 ..
2023.05.30 -
"인구 대국 노린다"…인도, 스마트폰·TV 최대 격전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격전지로 부상…스마트TV 고성장 기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글로벌 스마트폰·TV 제조사들이 인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많은 인구를 보유한 데다,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요 업체들은 인도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으로, 특히 최근에는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있어 업계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곳이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인도가 올해 중순 약 14억2천86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며 중국(14억2천570만 명)을 추월하고 '인구 대국'에 오를 것으로 봤다. ◆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성장…애플, 시장 공략 강화로 삼성 위협 중저가..
2023.05.15 -
"삼성·LG 매장 오지마"…애플, 印 겨낭 첫 '애플스토어' 오픈서 갑질
같은 쇼핑몰 내 22개 경쟁사 입점 막아…7년 만에 印 찾는 팀 쿡, 모디 총리 만날 듯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 공략에 본격 나선 애플이 첫 애플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애플스토어가 들어설 현지 쇼핑몰과 해당 매장 인근에 삼성, LG, 구글 등 주요 경쟁사 매장 입점을 막는 특수 계약을 맺은 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약 7년 만에 인도를 찾아 분위기를 띄우는 데 힘을 싣는 모양새다. https://www.inews24.com/view/1584695 "삼성·LG 매장 오지마"…애플, 印 겨낭 첫 '애플스토어' 오픈서 갑질 같은 쇼핑몰 내 22개 경쟁사 입점 막아…7년 만에 印 찾는 팀 쿡, 모디 총리 만날 듯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