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발생한 강진에"…대만 TSMC, 일부 생산라인 직원에 대피령
UMC 일부 공장은 가동 멈춰…"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커져" 대만을 강타한 규모 7 이상의 강력한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가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반도체 보조금을 통해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강진이 향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 25km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관측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앞..
202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