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영우처럼?"…'Y2K 패션' 인기에 잇템된 헤드폰, 삼성·LG도 뛰어뜰까
패션 액세서리로 각광 받으며 젠지 필수품 등극…소니·애플 강세 속 시장 점차 확대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주인공인 배우 박은빈 씨가 출근길 마다 꼭 챙기는 것이 있다. 바로 '무선 헤드폰'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어 출근길의 소음에 민감한 탓에 '젠하이저' 제품을 늘 착용한다. 덕분에 지하철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고래의 모습을 떠올리며 평온한 표정을 짓는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감성의 'Y2K 패션' 열풍 속 인기 아이템이었던 헤드폰이 젠지(Z세대,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들의 필수품이 됐다. 이전과 달리 선이 사라지고 '노이즈 캔슬링(잡음 제거)' 기능까지 더해진 데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단순한 음향 기기가 아닌 하나의 패션 액세서리로..
202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