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누비던 이재용, 한 달 만에 부당합병 의혹 재판…쟁점은?
94차 공판서 "바이오젠 보유 콜옵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과 별개" 회계 전문가 "삼바 회계처리 타당했다" 증언…이 회장 측 변호인단 주장에 동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서 바이오젠이 보유했던 콜옵션(주식매입권)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와 합작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웠고, 이때 바이오젠이 갖고 있던 콜옵션을 삼바가 회계처리한 방식을 놓고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26일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9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이며, 2017년 서..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