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폭탄 투하"…수천억 손해 끼친 브로드컴, '갑질' 과징금 고작 '191억'
공정위, 불공정 수단 동원 계약 강제 혐의로 브로드컴에 '철퇴'…자진시정안 '기각' 삼성전자, 브로드컴 강요에 3억2630만 달러 피해…조만간 손해배상 소송 나설 듯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구매 장기 계약을 강제한 혐의를 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에게 철퇴를 가했다. 브로드컴이 당초 200억원 규모 상생기금안을 제시하며 자진 시정 방안을 내놨지만, 갑질을 당한 삼성전자가 반대하고 나서자 이를 기각하고 제재에 나선 것이다. 공정위는 브로드컴이 부품 선적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삼성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품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Long Term Agreement, LTA) 체결을 강제, 불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9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