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 결제' 전 재무그룹장 고발
아이템 현금화 등 사적 유용 확인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카카오 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을 결제한 전 재무그룹장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 노조 측은 "계열사가 재무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 있고 희망퇴직과 같은 직접적인 고용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와중에 회사에서 가장 높은 책임과 권한을 지닌 재무책임자가 다른 곳에 시간과 돈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다수 직원과 노조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카카오 재무그룹장이었던 임원 A 부사장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다는 제보가 접수됐고 상임윤리위원회는 A 부사장이 취업규칙, 윤리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 내부 규정..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