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기소부터 무죄 확정까지...'타다' 사태가 남긴 것
대법원, 이재웅 전 쏘카 대표·박재욱 전 VCNC 대표에 무죄 "기존 업계와 신사업간에 갈등 최소화하려는 노력 필요" "변화가 있을 때 시장을 왜곡해서 보지 말아야" 불법 논란에 휩싸였던 기사(운전자) 딸린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불명예를 벗었다. 최종심에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전 브이씨엔씨(VCNC) 대표가 무죄를 확정받은 것이다. 타다는 IT 기술을 결합해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적 서비스로 평가받았지만 택시 업계의 강한 저항과 현실을 따르지 못하는 법 제도에 발목이 잡혔다. 서비스 출시부터 택시 업계와의 충돌, 불구속 기소, 그리고 무죄 판결이 나기까지 4년여 간 있었던 사건들을 돌아보며 타다 사태가 무엇을 남겼는지 짚어봤다. ◆ 2018년 10월 VCNC '타다..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