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무력화시키는 효소, 남극에도 있었다
극지연구소, 관련 연구 결과 발표 많은 항생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효소가 남극에도 있었다. 극지연구소는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놓은 뒤 신규 항생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다수의 항생제를 무력화시키는 효소를 발견하고, 이 효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규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극지연구소 이준혁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대 공동연구팀은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연구를 통해 미생물 스테노트로포모나스 종(Stenotrophomonas sp.)에서 항생제를 억제하는 효소 CESS-1을 찾아냈다. 스테노트로포모나스 종은 전 세계에 넓게 분포된 미생물이다. 2012년 남극에서도 발견됐다. 최근에는 병원, 보건소 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CESS-1은 페니실린..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