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47년 만의 달 탐사 도전 실패...'루나-25' 추락
로스코스모스 "루나-25 궤도 이탈해 달 표면에 충돌" 러시아가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을 위해 발사한 달 탐사선 '루나-25'가 궤도 이탈 후 추락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무인 달 탐사선인 '루나-25'가 달 표면에 추락해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초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계산된 수치와 실제 충격량 변수 간의 편차 때문에 루나-25가 계산되지 않은 궤도로 진입했으며, 달 표면에 충돌한 결과 소멸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인 19일 로스코스모스는 우주선을 착륙 전 궤도로 이동시키려던 중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실패를 예고한 바 있다. 루나-25는 21일 달 남극 표면의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 북쪽에 착륙해 1년간 달 ..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