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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네이버-소뱅 당장은 자본 이동 어려워"...지분협상 장기화 전망(종합)
라인야후, 일본 총무성에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 제출"단기적인 자본 이동에는 어려움(곤란) 따른다는 인식"…네이버-소뱅 협상은 계속 일본 메신저 라인(LINE)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절반(50%)씩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A홀딩스의 지분 조정 문제와 관련해 "두 회사(네이버-소프트뱅크)가 단기적인 자본의 이동은 곤란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관련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당장은 지분 구조에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1일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라인야후는 "모회사 A홀딩스의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두 회사 ..
2024.07.02 -
"어느 나라 차관이냐"…야당, 라인야후 사태에 과기부 '맹공'
"네이버, 자신의 입장서 자율적 판단할 수 있도록 환경 만들 것" "해당 표기가 자본 관계의 해소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라인야후 자본을 매각하는 것을 내부에 전달하거나 문구상으로 표현한 적이 없다는 점을 밝혀왔습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그것은 일본 정부의 입장이죠?"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그렇습니다." (강도현 2차관) "차관님은 어느 나라 차관이십니까?" (이해민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게 "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말씀하시냐"고 비판했다. 일본의 1차 행정지도 내용 문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의에 강 2차관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자 이를 지적한 ..
2024.06.26 -
소프트뱅크 "라인야후 문제, 네이버와 합의는 아직…논의 계속"
20일 주주총회서 답변…"합의 시기 명확히 답변 어려워"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일본 메신저 라인(LINE)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주사 A홀딩스 지분 매각 등과 관련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상황과 전망에 관한 질문에 "라인야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라인야후의 미래를 생각해 가능한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상대(네이버)가 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할 수 없지만 협의를 거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2024.06.20 -
라인야후, 라인페이 日 서비스 종료…소프트뱅크 페이페이와 통합
2025년 4월 30일까지 순차 종료…태국과 대만 서비스는 유지 라인야후가 간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의 일본 서비스를 종료한다. 13일 라인야후는 일본에서 라인페이를 내년 4월 30일까지 순차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태국과 대만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한다. 중복 사업을 일원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이전부터 서비스 통합을 추진해 왔다는 것이 라인야후 측 입장이다.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라인은 2014년 온라인 결제·송금이 가능한 라인페이를 일본 등에 선보였다. 지난 5월 기준 이용자 4400만명을 확보했다. 네이버의 라인에 이어 2018년에는 소프트뱅크가 페이페이를 만들면서 페이페이와 라인페이는 일본 간편 결제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다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라인(메신저)와 야후재팬..
2024.06.14 -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 급한 불 껐지만…남은 불씨는 [IT돋보기]
오는 7월까지 제출한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네이버 지분 매각 관련 내용 無향후 日 정부 추가 조치 가능성 등에 불씨는 여전…이제부턴 '네이버의 시간' 일본 대표 메신저 라인(LINE)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가 오는 7월 일본 정부에 제출할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지분 매각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분 문제에 대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간 협상은 계속된다. 최선의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네이버의 시간'이 시작된 셈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가 오는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제출할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정보보호 조치 등의 내용이 위주가 될 것으..
2024.05.16 -
[전문] 과기부 "日 라인사태, 네이버 의사에 반한다면 강력 대응"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유지 입장일 경우 정보보안 강화 조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떠한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 8일 네이버에 모회사의 공동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식화했다. 전날에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네이버 50: 소프트뱅크 50)의 지분을 가진 소프트뱅크가 지분 문제를 네이..
2024.05.10 -
[전문] 네이버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라인야후 기업가치 최우선"
"라인야후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한 결정할 것" 네이버는 10일 일본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을 운영하는 라인야후 지분 문제와 관련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 입장 전문라인야후의 보안 침..
2024.05.10 -
그때는 '합치자' 읍소, 지금은 '떠나라' 윽박...네이버 뒤통수 친 日 [IT돋보기]
1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참사 때 가능성 확인...재난 상황서 소통 잇는 역할대규모 적자 기록하던 소프트뱅크…"야후재팬-라인 경영통합으로 온라인 시장 우위 노려"'러브콜' 보냈던 日→라인야후 "네이버에 지분 변경 강력 요청" 돌변 일본 대표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LINE)의 성공 스토리는 네이버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5년 전 일본 소프트뱅크는 그런 네이버 라인에 구애를 펼쳤고 라인야후가 탄생했다. 당시 라인과의 협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일본이 이제는 지분을 내놓으라며 압박하고 있다. 선의를 저버린 일본의 태도에 국내 여론은 '네이버 라인 강탈'로 들끓고 있다. ◇"지진에 전화도, 문자도 어려울 때 라인으로" 2011년 3월 규모 9.0에 달했던 대지진이 일본을 강타했다. 동일본..
2024.05.10 -
日, 네이버와 '결별 선언'...신중호 라인야후 사내이사 퇴진·네이버 위탁 종료(종합)
'라인 아버지'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라인야후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 단계적으로 종료, 기술 독립 추진" 일본 대표 메신저 '라인(LINE)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사내 이사에서 물러났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려는 일본측의 노골적인 공세가 현실화된 것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라인야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CPO의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라인야후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이사인 신 CPO는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핵심 인물이다. 라인야후는 기존에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이던 이사회를 사내이사 2명에 사..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