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불발…배민 라이더 연휴 첫날 석가탄신일 2차 파업
기본 배달료 1천원 인상 요구…지난 5일 어린이날 파업 이후 약 3주만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배달원)를 조합원으로 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연휴 첫날인 27일 석가탄신일 2차 파업을 단행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사측과 노조는 지난 23일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3월 협상 결렬 이후 두 달 만에 얼굴을 맞댔지만 소득 없이 끝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의 협상이 지난해 9월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고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9개월 가까이 공회전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예정대로 2차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2차 파업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 약 3주 만에 진행하는 것이다. 노조는 파..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