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17)
-
쿠팡에 이어 티빙마저…OTT 구독료 줄줄이 인상한다
티빙 연간 구독권 20%, 쿠팡 멤버십 58% 인상…스트림플레이션 신조어 생겨 유튜브, 넷플릭스 등 해외 OTT들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국내 OTT도 최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21일 티빙은 다음 달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올린다고 공지했다. 티빙은 새로운 요금제 정책에 따라 기존 9만4800원이던 베이직 구독권(이하 연간)은 11만4000원, 기존 13만800원이던 스탠다드는 16만2000원, 기존 16만6800원이던 프리미엄은 20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신규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달 이상 연간 구독권 가격을 27% 할인하는 이벤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도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서비스가 포함된 와우 멤버십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2024.04.29 -
넷플릭스 "내년부터 가입자수 공개 안 할 것"
광고 수익 등으로 수익원 다양해졌기 때문…구독자 수는 930만명 순증 넷플릭스가 내년부터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광고 요금제에 따른 광고 수익 등 수익원이 다양해지면서 구독자 수치가 성장의 한 구성 요소일 뿐이라는 이유다.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주서한에서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자 수와 멤버십당 평균 매출(ARM) 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그 배경으로 "수익, 이익이 거의 없던 초기에는 가입자 수 성장이 미래 잠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였지만, 이제는 상당한 수익과 자유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경영진과 동일한 기준으로 회사를 판단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넷플릭스는 분기마다 지역별 수익 내역을 제공할 것..
2024.04.19 -
넷플릭스, 5500원 최저요금제 폐지…"無광고 요금제 1만3500원부터"
12일 홈페이지 공지…無광고 요금제 스탠다드·프리미엄 2종으로 좁혀져 넷플릭스가 광고 없는 최저 요금제 '베이식 멤버십'을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한다. 12일 넷플릭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또는 재가입 회원에게는 베이식 멤버십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이날부터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요금제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광고 없는' 요금제 중 최저 가격이었던 베이식 멤버십에 가입할 수 없게 됐다. 베이식 멤버십은 720p 화질에 동시 시청 인원 1명을 제공해왔다. 현행 넷플릭스 요금제는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월 1만7000원) 세 가지로 좁혀졌다. 앞서 넷플릭스는 캐나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일본, ..
2023.12.13 -
'광고요금제' 티빙 vs '스포츠 중계' 쿠팡…토종 OTT 1위 향방은 [OTT온에어]
10월 MAU 집계 결과 1위 넷플릭스·2위 쿠팡플레이·3위 티빙…3개월째 추이 지속 티빙, 다음달 1일부터 광고요금제 도입·구독료 상향…"이용자 선택권 강화" 쿠팡플레이, 스포츠 중계권 지속 확대로 국내 MAU 1위 선점 중 쿠팡플레이가 3개월째 토종 OTT 1위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추격하는 티빙은 국내 최초로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고 구독료를 20% 가량 인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콘텐츠 투자를 지속해 '킬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티빙과 스포츠 중계권 확대에 집중하는 쿠팡플레이의 상반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527만3105명을 기록하며 넷플릭스(1137만6799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티빙은 510만182..
2023.11.06 -
넷플릭스, 한국도 계정공유 금지…"한 집 안 살면 5000원 더 내세요"
지난 2월 해외서 첫 시도한 '계정공유 유료화' 국내 본격 도입 넷플릭스가 그동안 해외에서 시행해왔던 계정공유 유료화를 국내에도 도입한다.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 이용 대상은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공지했다. 회원, 그리고 회원과 거주하는 가족만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다. 새 방침에 따라 넷플릭스 회원과 거주지가 다른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매달 5000원의 금액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계정 공유 이용자가 별도 계정을 만들어 기존 프로필 정보를 새 계정으로 이전하려면 스탠다드 계정은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계정은 월 1만7000원을 각각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회원 가입 시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 디바이스(기기..
2023.11.02 -
[2023 국감] 구글, 국내 망 트래픽 압도적 1위…망 사용료는 '0원'
김병욱 의원 "국내에서 갑질하는 구글에 대한 법적 제재 방안 강구해야" 구글의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이 국외 사업자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망 이용료는 전혀 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구글의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은 28.6%로 국외 사업자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구글이 지불하는 망 이용료는 '0원'"이라고 꼬집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국외 사업자 가운데 28.6%로 국내 통신망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 비중을 차지했으며, 넷플릭스가 5.5%로 2위, 메타(페이스북) 4.3%, 아마존 3.2%, 애플 0.3%, 기타 6.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2위인 ..
2023.10.26 -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선방'...토종 OTT도 합류할까 [OTT온에어]
"광고요금제는 글로벌 시장 방향성…도입 검토 위한 시뮬레이션 진행"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 분기 대비 광고요금제 가입자 수가 약 70% 증가한 것이다.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종 OTT들도 광고요금제 도입에 긍정적이어서 실제 도입 여부가 주목된다. 23일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광고요금제는 글로벌 시장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 방향성에 대한 대응의 영역인 만큼 그에 따른 준비를 촘촘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입 시기를 확정하진 않았으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고요금제란 광고를 보는 대신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말한다. OTT..
2023.10.23 -
'무빙' 독주 멈췄다…넷플릭스 '발레리나', 콘텐츠 랭킹 1위 차지 [OTT온에어]
공개 직후 3일만에 62개국 탑10 진입…2위 무빙·3위 유괴의 날 등 순위 올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가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꺾고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6일 발표한 10월 2주차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발레리나는 지난 6일 첫 공개 이후 3일 만에 62개국 탑10(TOP 10)에 오르는 등 흥행하며 무빙의 8주 연속 1위를 저지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가 가장 소중했던 친구를 위해 펼치는 무자비한 복수극이다. 2위에는 무빙이 이름을 올렸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
2023.10.16 -
[주요일지] SKB-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 3년6개월만에 전격 합의
2020년 4월부터 법적 공방 지속…18일 SKT-SKB-넷플릭스 파트너십 체결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3년 넘게 지속해온 망 이용대가(망사용료) 분쟁의 막을 내렸다. 18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 넷플릭스(대표 테드 서랜도스·그렉 피터스)는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망사용료와 관련해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상호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3년6개월 동안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망 이용대가 지급 여부를 두고 SK브로드밴드 측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중재 요청을 했지만 넷플릭스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법정으로 다툼이 옮..
2023.09.18 -
SKB vs 넷플릭스 '망사용료 분쟁 종결'…"SK IPTV서 넷플릭스 요금제 출시"
SKT·SKB "고객 우선 양사 공통적 의사 반영된 결과" 기술 협력도 추진…SKT AI 기술로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경험 증대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간 진행돼온 망사용료 분쟁이 일단락됐다.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의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18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 넷플릭스(공동 대표 테드 서랜도스·그렉 피터스)와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선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로서 함께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무엇보다 고객을 우선한다'는 양사의 공통적 의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2023.09.18 -
"월간이용자수, 쿠팡에도 밀렸다"...자생력 한계 티빙, 돌파구는?
쿠팡플레이, 닐슨코리아클릭 7월 MAU 집계서 사상 처음 티빙 '역전' 티빙, 올해 상반기에만 866억 순손실…CJ ENM도 상반기 807억 적자 'OTT 플랫폼 사업전략 정책방향' 전문가 분석 보니…"韓 사업자 인수합병 필요" 쿠팡플레이가 티빙을 제치고 국내 OTT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에 올랐다는 통계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내 OTT 리딩기업인 티빙이 후발업자인 쿠팡플레이에 MAU 1위 타이틀을 내준 것이다. 후발 플랫폼이 진격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티빙과 넷플릭스와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모기업인 CJ ENM의 경우 피프스시즌(舊 엔데버컨텐츠) 인수 후유증까지 앓고 있어 티빙의 자생력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쿠팡플레이, 7월 MAU 548만명대…티빙 제치고 국내 OTT MA..
2023.09.01 -
CJ ENM의 충격적인 적자…'K-콘텐츠' 위기의 서막?
독주하는 넷플릭스에 벼랑 끝 내몰린 CJ ENM…"국가적 지원, 관심 필요" "기생충, 설국열차,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극한직업, 공작, 헤어질 결심" '한국영화 명가' CJ ENM이 흔들리고 있다. 올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00억원 영업적자. CJ ENM은 한국 영화계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K-콘텐츠'의 위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으로 미디어 플랫폼과 영화드라마 부문 모두 역성장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광고시장 침체로 매출..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