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후위기] '기후 먹이사슬'…남·북극→열대 태평양→지구촌 기후변화
UNIST 등 국제연구팀, 관련 연구논문 내놓아 많은 과학자들이 전 지구적으로 가뭄, 홍수 같은 자연재해의 이유를 ‘라니냐(서태평양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태평양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열대 태평양의 수온구조가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에 영향을 미치면서 달라진 공기의 흐름이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 지구의 기후를 결정하는 열대 태평양의 수온구조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열대 태평양 수온구조는 ▲고위도 해빙 ▲열대 해양 순환 ▲남극해 해양 순환 등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했다. 상대적으로 대서양과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의 직접적 효과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분석됐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효과보다 열대 태평양과 멀리 떨어져 있는 ..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