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7년 손정의 회장, ARM 상장 성공에 재기 발판 마련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 25% 급증…약 48억7000만달러 자금 조달 성공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 데뷔 첫날 주가가 약 25% 폭등하는 등 '대박'을 터트리면서 7년 전 이 회사를 인수하며 우여곡절을 겪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모처럼 웃었다. 15일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ARM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10% 높은 56.1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다 공모가 대비 24.69% 오른 63.59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ARM의 기업 가치는 약 650억 달러(약 86조5000억원)로 불어났다. 앞서 ARM은 나스닥 상장 전날 공모가격을 희망가 범위(47∼51달러)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주당 51달러로 책정했다. ..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