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빅뱅]㊤BNK금융지주의 12년 독주
2011년 출범 후 순익 1위 유지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역전 1967년 6개 광역시를 시작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한 지방은행은 디지털 전환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과도기를 맞았다. 지방은행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본다.[편집자] 1990년대 말 지방은행은 성장통을 앓았다. 외환위기를 버티지 못하며 경기·충청·충북·강원은행이 통폐합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이 남아 지방은행의 명목을 이어갔다. 이후 지방은행은 외환위기를 딛고 2011년 무렵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해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출범했는데 BNK금융지주는 출범과 동시에 독주했다. BNK금융지주는 BS금융지주라는 이름으로 부산은행·BS투자증권·..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