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합치자' 읍소, 지금은 '떠나라' 윽박...네이버 뒤통수 친 日 [IT돋보기]

2024. 5. 10. 10:41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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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참사 때 가능성 확인...재난 상황서 소통 잇는 역할
대규모 적자 기록하던 소프트뱅크…"야후재팬-라인 경영통합으로 온라인 시장 우위 노려"
'러브콜' 보냈던 日→라인야후 "네이버에 지분 변경 강력 요청" 돌변

 

일본 대표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LINE)의 성공 스토리는 네이버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5년 전 일본 소프트뱅크는 그런 네이버 라인에 구애를 펼쳤고 라인야후가 탄생했다. 당시 라인과의 협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일본이 이제는 지분을 내놓으라며 압박하고 있다. 선의를 저버린 일본의 태도에 국내 여론은 '네이버 라인 강탈'로 들끓고 있다.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LINE)' [사진=아이뉴스DB]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LINE)' [사진=아이뉴스DB]

 

 

◇"지진에 전화도, 문자도 어려울 때 라인으로"

 

2011년 3월 규모 9.0에 달했던 대지진이 일본을 강타했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교통은 마비되고 휴대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사용할 수 없었다. 순간적인 통신망 과부하로 전화마저 먹통이 됐다.

 

 

 

사람들은 가족과 지인에게 생사를 알리기 위해 문자 메시지 대신 메신저 앱을 사용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3개월 만에 나온 라인은 커뮤니케이션(소통) 수단이 절실했던 현지의 수요를 충족시켰고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기록하며 저변을 넓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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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5년 후인 2016년 구마모토 …………

 

https://www.inews24.com/view/1717748

 

그때는 '합치자' 읍소, 지금은 '떠나라' 윽박...네이버 뒤통수 친 日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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