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2. 11:45ㆍIT/IT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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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 투어 참가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 사이서 '갤럭시S23 울트라' 카메라 성능 호평
'아이폰15 프로맥스'보다 카메라 성능 우수 평가…차기작선 10배 광학줌 사라질 듯
"와이프가 제 '갤럭시S23 울트라'를 가지고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가서 촬영하더니 카메라 기능이 자기가 쓰는 '아이폰'보다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이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공연에서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갤럭시S23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 100배 줌 기능으로 멀리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해외서도 알려지며 '덕질템'으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는 고성능 카메라가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Z세대를 중심으로 '대여 덕질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쇼핑, 위메프, 번개장터 등 오픈마켓·중고거래 플랫폼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갤럭시S23 울트라' 대여 게시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국내에서 1일 대여 비용은 출시 초기(2만원)보다 대폭 낮아져 1만5000~1만7000원 수준. 택배 이용시 배송·수거되는 기간을 더하면 1회 이용(3일)에 5만원 수준이다. 일부 업체들은 팬미팅이나 콘서트 등 공연이 주로 열리는 올림픽공원, 종합운동장, 고척돔, 강남역 인근에서 물품보관함을 통해 보증금 4만~5만원을 받고 직거래하기도 한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 울트라'는 이미 '덕질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100배 줌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공연 문화를 즐기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대여폰으로 각광받았다. 직접 찍은 연예인 사진과 촬영 비법이 담긴 대여 후기에는 '덕질은 갤럭시'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따랐다.
이 탓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2억 화소 '역대급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23 울트라'도 올초 출시되자 마자 '덕질폰' 자리를 이어 받았다. 해외에선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영상이 최근 많이 게재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샘모바일은 "아이폰에 실망한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이 갤럭시S23 울트라에 매료됐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번 여름 투어에 참여한 팬들은 대형 전광판보다 자신의 갤럭시S23 울트라에 담긴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평소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한 팬은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보러 오기에 앞서 '갤럭시S23 울트라'를 대여한 사실을 전하면서 "비디오뿐 아니라 오디오에도 차이가 있다"며 "어떤 조건에서도 놀라운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콘서트 내내 갤럭시 모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아이돌 팬클럽들 사이에선 '공연장 필수품'으로 통한다. 걸그룹 '에스파'를 좋아하는 한 팬은 "'갤럭시S21 울트라' 이후부터 망원카메라가 좋아진 것 같다"며 "카메라가 너무 좋아서 콘서트장에 DSLR 대체품으로 가지고 간다"고 소개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후 '갤럭시S23 울트라'와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이들의 게시물에서도 '갤럭시S23 울트라'가 더 좋은 평가를 받는 모습이다. 유튜브 채널 '수퍼사프(SuperSaf)'에는 두 기기 카메라의 저조도, 인물 모드, 줌 배율 별, 셀프 카메라 모드 등 다양한 품질을 비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보면 '아이폰15 프로맥스'보다 '갤럭시S23 울트라'가 실제 색감과 더 비슷하게 나타난다. 특히 줌 모드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가 픽셀이 깨지지 않고 조금 더 선명했다.
이같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내년초 출시하는 '갤럭시S24 울트라'에 10배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5배 광학 줌 5000만 화소, 3배 광학 줌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됐다.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0.7μm 픽셀의 2.52분의 1인치 센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줌 범위는 짧아지지만, 이미지 품질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예측이 정확하다면 망원 카메라는 기존 10배 광학 줌에 비해 다운그레이드되는 셈이 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S21 울트라'를 시작으로 올해 나온 '갤럭시S23 울트라'까지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바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가 포함된 2억 화소 아이소셀 HP2X 기본 카메라에 자동 초점 기능이 있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20Hz 주사율과 2500니트 밝기를 갖춘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 16GB 램, 최대 2TB 스토리지가 탑재되며 5000mAh 배터리에 최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티타늄 프레임, 양방향 위성 통신 연결 기능, IP68 등급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10배 줌 기능을 포기한 이후에도 울트라 모델이 '덕질템'으로 계속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만 삼성전자로선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비싼 프리미엄 모델이 '대여폰'으로 인기를 끄는 점이 다소 탐탁치 않은 상황이다. 스마트폰 주요 소비층인 MZ세대가 평소에는 '아이폰'을 쓰다가 삼성 '갤럭시폰'은 필요할 때만 대여한다는 점에서다.
실제 1020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29세 연령대에선 삼성 '갤럭시폰' 32%, 애플 '아이폰' 65%로, 압도적으로 '아이폰' 비율이 높았다. 전 연령대 브랜드별 이용률은 삼성 '갤럭시폰' 69%, 애플 '아이폰' 23%였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성장 요인이자 삼성전자 위기의 핵심은 '미래고객 선호도' 차이에 있다"며 "특히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 사이에서 '아이폰' 인기가 높아 국내에서도 한순간에 애플이 삼성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63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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