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챗GPT 금지령...삼성·애플에 이어 월가도 돌아섰다
2023. 5. 22. 11:17ㆍ컴퓨팅-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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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보 유출 우려…챗GPT 사용 금지 조치 기업 증가
내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생성 인공지능(AI) 챗GPT 사용 금지령을 내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가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 테크(기술)·경제 미디어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는 최근 "JP모건에서도 챗GPT가 나오자마자 금지한 건 좀 됐고 지금은 JP모건뿐 아니라 월가 전체가 사내에서 챗GPT 사용을 못 하게 하는 분위기"라며 "기업 내부에서는 이미 판단은 끝난 듯하다"고 설명했다.
올초 오픈AI의 대화형 AI 챗봇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기업 내부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내부 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챗GPT 금지령'이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직원들이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애플에 앞서 삼성전자도 이달 초 DX 부문에서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막았다.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도 사내 시스템에서 챗GPT에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59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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