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항생제 무력화시키는 효소, 남극에도 있었다
아이뉴스24
2024. 6.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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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관련 연구 결과 발표
많은 항생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효소가 남극에도 있었다. 극지연구소는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놓은 뒤 신규 항생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다수의 항생제를 무력화시키는 효소를 발견하고, 이 효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규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극지연구소 이준혁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대 공동연구팀은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연구를 통해 미생물 스테노트로포모나스 종(Stenotrophomonas sp.)에서 항생제를 억제하는 효소 CESS-1을 찾아냈다.
스테노트로포모나스 종은 전 세계에 넓게 분포된 미생물이다. 2012년 남극에서도 발견됐다. 최근에는 병원, 보건소 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CESS-1은 페니실린이 속한 계열(β-lactam 계열)의 여러 항생제를 무력화할 수 있어서 위험성이 크다. 페니실린은 1928년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항생제이자 역사상 자주 사용한 항생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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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CESS-1 효소의 구조, 활성 조건을 확인해 페니실린을 비롯한 5종의 항생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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