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W 2023] 마이클 델 회장 "기술은 기회와 혁신의 핵심"
현지시간 22일 美 라스베이거스서 'DTW 2023' 개막
델 회장 기조연설서 등장한 현대오토에버…韓 기업으로는 최초
'델 에이펙스' 신규 서비스 공개…멀티 클라우드 전략 고도화
"기술은 모든 영역에서 기회와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제조공정에 디지털트윈을 도입해 엔지니어를 돕고 이용자에 맞춤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델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는 물론 결과적으로 모빌리티 기술이 진보를 견인하도록 할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3'에서 마이클 델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DTW는 델의 연례 컨퍼런스로 올해는 약 1만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 델 회장 기조연설서 현대오토에버 이례적 언급..'델 엣지 솔루션' 적용
델 회장은 "모든 아이디어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델은 고객사 목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오토에버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 기업이 델 회장의 기조연설에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등장하는 약 1분여 정도의 영상에서는 '메타 팩토리' 프로젝트와 커넥티드 카 사업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메타 팩토리는 생산 프로세스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해 엔지니어의 제품 개발‧설계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우주연 한국 델 전무는 "현대오토에버와의 파트너십은 전략적 개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메타버스‧디지털트윈‧엣지(Edge)를 비롯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엣지 컴퓨팅이란 중앙 서버가 아닌 데이터가 발생하는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멀티 클라우드 복잡성 해결"…'델 에이펙스'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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